이소룡과 성룡의 계보를 이으며 화려한 무술로 사랑받아온 이연걸. <br /><br />1979년 '소림사'로 데뷔해 '황비홍'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고 할리우드까지 진출해 세계적인 액션스타로 활약했습니다. <br /><br />이런 그의 수척한 모습이 최근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얼마 전 티베트의 한 사원에서 카메라에 찍힌 이연걸의 모습입니다. <br /><br />55살이라는 나이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노쇠해진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하고 삭발했지만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이 눈에 띕니다. <br /><br />불과 5개월 전, 인스타그램으로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던 때보다도 부쩍 수척해진 모습입니다. <br /><br /> "안녕하세요. 이연걸입니다. 당신과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어요."<br /><br />중화권을 대표하는 액션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연걸은, 몇년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 /><br />이후로는 공익활동과 불교활동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사진을 접한 팬들은 어릴적 나의 영웅이었는데 건강했으면 좋겠다, 달라진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<br />이연걸은 과거 고난도 동작을 요구하는 액션 영화에 많이 출연한 탓에 척추와 다리에도 심한 손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2013년에는 자신의 몸 상태를 묻는 말에 "나는 황비홍이 아니다. 당신과 같은 보통 사람이다"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